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어떤 사람들은 죽어도 자식들이 부유하게 살 수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아무리 성공해도 자식들이 바닥부터 시작해야 할까?
아버지가 대기업 임원이었던 친구는 부모님의 도움 없이 혼자서 모든 걸 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할아버지가 건물을 몇 채 가지고 있던 다른 친구는 어릴 때부터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랐다.
그때 깨달았다.
세상의 직업은 딱 두 종류밖에 없다는 걸.
한자를 보면 답이 나온다.
~가는 집 가(家)를 쓴다.
사업가, 자본가, 건물주 같은 것들.
직업이 가문을 이룰 정도라는 뜻이다.
할아버지가 건물을 사둔 집안은 아버지, 아들, 손자까지 그 건물로 먹고 산다.
사업을 시작한 집안은 몇 대에 걸쳐 그 사업을 이어간다.
자본을 모은 집안은 그 자본을 후손들이 관리하며 불린다.
~자는 놈 자(者)를 쓴다.
변호사, 의사, 회계사 같은 것들.
직업이 개인의 밥벌이라는 뜻이다.
아버지가 유명한 변호사여도 아들은 새로 법대에 가야 한다.
할아버지가 명의여도 손자는 새로 의대에 입학해야 한다.
부모의 자격증은 자식이 물려받을 수 없다.
이게 바로 핵심이다.
~가가 되면 자산을 상속할 수 있지만, ~자가 되면 기술만 상속할 수 있다.
그리고 기술은 매번 새로 배워야 한다.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건물주는 건물을 소유한다.
건물주가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임대료가 들어온다.
자식에게 건물을 물려주면 자식도 임대료를 받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건물 가치도 오를 수 있다.
변호사는 법률 지식과 변호 기술을 판다.
직접 변호해야만 수익이 생긴다.
자격증은 자식에게 물려줄 수 없다.
은퇴하면 수익이 중단된다.
이게 바로 차이다.
~가는 자산을 소유해서 자산이 대신 일하게 하지만, ~자는 자신의 기술과 노동을 팔아서 본인이 직접 일해야 한다.
그래서 ~가는
반면 ~자는
이제 현실을 보자.
대기업 임원은 연봉이 높다.
하지만 회사 주식 외에는 상속할 자산이 적다.
유명한 변호사도 수입이 높지만 자격증은 상속할 수 없다.
성공한 의사도 높은 수입이 있지만 진료 기술은 개인 고유다.
물론 이런 사람들의 자녀들은 부유하게 자랄 수 있다.
좋은 교육을 받고, 좋은 환경에서 자라고, 부모의 인맥과 자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자격증이나 기술은 별개다.
아버지가 대기업 임원이어도 아들은 새로 취업 준비를 해야 한다.
아버지가 유명한 변호사여도 아들은 새로 법대에 가야 한다.
아버지가 명의여도 아들은 새로 의대에 입학해야 한다.
이들은 모두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식들은 바닥부터 시작해야 한다.
개인 노동에 의존하는 수익 구조라서 은퇴하면 수익이 중단되고, 상속할 수 있는 실질적 자산이 부족하다.
그럼 ~가로 전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자산을 구축해야 한다.
부동산 투자로 건물주가 되거나, 주식 투자로 배당 수익을 만들거나, 사업체를 설립해서 운영하거나, 저작권이나 특허 같은 지적재산권을 확보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수동 수익을 만들어야 한다.
임대료로 월 수익을 창출하거나, 배당금으로 안정적 수익을 만들거나, 사업 수익으로 자산을 증식하거나, 로열티 수익으로 지속적 수입을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자식들에게 물려줄 수 있게 해야 한다.
자산을 미리 증여하거나, 상속 세금을 최적화하거나, 자식들에게 투자 방법을 가르치거나, 가문의 자산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자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확실한 수입이 있고, 사회적 지위가 있고, 전문성을 인정받고, 즉시적인 결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시간에 제한이 있고, 은퇴하면 수익이 중단되고, 자식들에게 물려줄 수 없고, 개인 건강에 의존한다.
~가가 되는 것도 좋다.
시간에 덜 구속되고, 자산이 대신 일하고, 자식들에게 물려줄 수 있고, 세대를 거쳐 가치가 증가한다.
하지만 초기 자산 구축이 어렵고, 위험 부담이 있고,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하고, 즉시적인 결과를 보기 어렵다.
둘 다 장단점이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가가 되면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장사꾼을 사업가로 착각한다.
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장사꾼은 본인이 직접 장사를 해야 돈이 된다.
치킨집 사장님은 매일 매장에 나가서 치킨을 튀겨야 한다.
카페 사장님은 매일 매장에 나가서 커피를 만들어야 한다.
편의점 사장님은 매일 매장에 나가서 계산을 해야 한다.
장사꾼이 쉬면 돈이 안 된다.
휴가를 가면 매출이 떨어지고, 아프면 가게를 닫아야 한다.
결국 장사꾼도 ~자와 마찬가지다.
본인이 직접 일해야만 수익이 생긴다.
반면 사업가는 시스템을 만든다.
프랜차이즈 본사 사장은 직접 치킨을 튀기지 않는다.
시스템을 만들어서 가맹점주들이 알아서 운영하게 한다.
본인이 쉬어도 돈이 계속 들어온다.
사업가는 사람과 시스템이 대신 일하게 만든다.
이게 바로 장사꾼과 사업가의 차이다.
장사꾼
사업가
그래서 단순히 가게를 내는 것만으로는 ~가가 될 수 없다.
시스템을 만들어서 본인이 없어도 돌아가게 해야 진짜 사업가다.
그리고 그 사업을 키워서 자본을 모으면 자본가가 된다.
요즘 시대에는 새로운 ~가들이 등장했다.
유튜버는 구독자와 광고 수익으로 자산을 구축하고,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는 이커머스로 자산을 증식하고, 부동산 유튜버는 교육과 투자를 결합하고, 인플루언서는 개인 브랜드로 수익을 창출한다.
전통적인 ~자들도 변화하고 있다.
프리랜서는 개인 브랜드로 ~가로 전환하고, 원격 근무로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하고, 부업과 투자로 수익원을 다각화한다.
자녀 교육에 대한 생각도 바뀌어야 한다.
기존에는 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직장을 구해서 안정적인 직업을 갖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이제는 자산을 상속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투자 방법을 가르치고, ~가 마인드셋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
~자가 되려면 전문성을 키우고, 사회적 지위를 높이고, 안정적인 수입을 만들고, 개인 브랜드를 쌓아야 한다.
~가가 되려면 자산을 모으고,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수동 수익을 만들고, 자식들에게 물려줘야 한다.
현실적으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에는 ~자로 시작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1단계: ~자로 성공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해야 한다.
2단계: 자산 축적
투자와 저축을 통해 자산을 쌓아야 한다.
3단계: 수동 수익 창출
부동산, 주식, 사업 등을 통해 자산이 대신 일하게 해야 한다.
4단계: ~가로 완전 전환
자식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세상의 직업은 정말 두 가지밖에 없다.
~자: 개인의 밥벌이, 상속 불가능, 매번 새로 시작
~가: 가문의 밥벌이, 상속 가능, 세대 간 연속
선택은 개인의 몫이다.
하지만 명확한 것은 ~가가 되어야 진정한 부의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도 지금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매일 코드를 짜고,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자산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사이드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고, 사업자를 냈고, 여러 아이템을 시도하고 실패하는 중이다.
아직은 ~자에 가깝지만, 언젠가는 ~가가 되고 싶다.
실패해도 계속 시도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평생 코드만 짜다가 은퇴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자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가가 될 수 있다.
시작하면 된다.
늦은 건 없다.